늘고불고 로고
미국 국기미국 달러1,338.20원 1.57%9/11일본 국기일본 엔(100엔)871.6원 0.18%9/10중국 국기중국 위안200.4원 0.80%9/10

주택담보대출 은행별 한도와 대출이자 정리

글쓴이 지원최종 수정 2026년 7월 19일
글자크기
18px
목차눌러서 해당 위치로 이동

3줄 요약

  1. 정부 기준 —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는 시가 15억 이하 6억 / 15~25억 4억 / 25억 초과 2억이 절대 상한입니다. LTV 40%·스트레스 DSR과 중복 적용돼 실제론 더 깎입니다.


  2. 은행이 한 번 더 조였습니다 — KB국민은행이 7월 10일부터 전국 한도를 최대 3억으로 반토막 냈습니다. 정부가 허용해도 창구에서 못 받는 시대가 왔고, 하나·신한도 뒤따라 조이는 중입니다.


  3. 실전 포인트 — 한도 기준은 심사 시점 KB시세입니다. 시세가 15억을 넘는 순간 한도가 6억→4억으로 증발합니다. 잔금 앞뒀다면 접수 시점과 은행 공지 재확인이 필수입니다.

본문 금리는 7월 16일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연 2.50%→2.75%) 확정 이전 기준입니다 — 실제 대출 금리는 인상분이 반영돼 달라졌을 수 있으니 은행 앱에서 최신 금리를 확인하세요.

얼마 전 결혼을 앞두고 집을 알아보던 친구가 있어서, 이 표를 보여주며 설명해준 적이 있습니다. 한도 기준이 시세 15억·25억 경계선에서 한 번에 계단식으로 바뀐다는 점이 이 표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잔금이나 매수 계약을 앞두고 계시다면 KB시세부터 조회해 내 목표 주택이 어느 구간에 속하는지 가늠해보시는 게 먼저입니다. 경계선에 걸쳐 있다면 한도 차이가 2억원까지 벌어집니다.


1. 정부 기준: 시가별 한도 6억·4억·2억 한눈에

2025년 6·27 대책으로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에 '최대 6억' 상한이 처음 생겼고,
같은 해 10·15 대책으로 주택 가격 구간별 차등 한도로 강화됐습니다.

현재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를 받을 때 적용되는 기준은 이렇습니다.

주택 시가 (KB시세 등 기준) 주담대 최대 한도
15억 원 이하 6억 원
15억 초과 ~ 25억 이하 4억 원
25억 초과 2억 원

여기서 가장 많이 오해하는 게 "LTV만 맞추면 된다"는 생각인데, 이 한도는 LTV와 별도로 작동하는 '절대 상한'입니다.

예를 들어 20억짜리 집은 LTV 40%로 계산하면 8억이 나오지만, 한도 4억에 걸려 4억까지만 빌릴 수 있습니다.

반대로 10억짜리 집은 LTV 40%=4억이 한도 6억보다 작으니 4억이 실제 한도가 됩니다. 즉 LTV 계산값과 시가별 한도 중 '작은 쪽'이 내 한도입니다.

시가별 한도와 함께 걸리는 규제도 묶어서 기억하세요. 규제지역 LTV는 40%(생애최초는 예외적으로 70%), 수도권·규제지역 주담대엔 스트레스 DSR 금리 하한 3%가 가산되어 소득 기준 한도가 한 번 더 깎입니다.

다주택자의 규제지역 추가 구입 대출은 0원(전면 금지)이고, 주담대로 집을 사면 6개월 내 전입 의무가 붙습니다. 1주택자의 수도권·규제지역 전세대출은 이자상환분이 DSR에 반영됩니다.

참고로 중도금 대출은 이 한도 규제에서 제외되고, 재건축·재개발 이주비 대출은 6억 한도가 그대로 적용됩니다.

관련 보도: 「서울·경기 12곳 주담대 한도 축소…25억 초과 주택 2억 원까지만」(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15억 초과 주택 대출 4억, 25억부턴 2억으로 '뚝'…판단 기준은 [일문일답]」(뉴스1)

2. 은행이 더 조였다: KB 6억→3억 반토막, 다른 은행 동향

7월 들어 판이 또 바뀌었습니다. KB국민은행이 7월 10일부터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에서 3억으로 절반 축소한 겁니다.

수도권·규제지역은 물론 비규제지역에도 3억 한도를 새로 적용해 사실상 전국 일괄이고, 25억 초과 주택은 기존 2억 한도가 유지됩니다.

적용 기간은 "별도 안내 시까지"입니다.
은행의 대출 자체조치를 나타낸 표입니다.

지금 금리는 (2026년 7월 초 기준)

한도만큼 중요한 게 금리입니다. 지금은 "한도는 줄고 금리는 오르는" 이중고 국면입니다.

5대 은행의 대출 이자를 정리한 표입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달 'KB스타아파트담보대출Ⅰ·Ⅱ'의 6개월 변동형 우대금리를 0.25%p 축소했고,

NH농협은행은 5년 고정형·6개월 변동형 금리를 각각 0.2%p 인상, 우리은행은 일부 상품의 우대금리 한도 소진으로 하단이 올랐습니다.

공시금리 인상뿐 아니라 우대금리 축소라는 '보이지 않는 인상'이 함께 진행 중인 겁니다.

체감으로 환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3억 원을 30년 원리금균등으로 빌릴 때 하단 금리(연 4.65%)면 월 상환액이 약 155만 원, 상단(연 7.35%)이면 약 207만 원입니다.

같은 돈을 빌려도 금리에 따라 매달 50만 원 이상 벌어지는 셈이라, 은행별 금리 비교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은행별 실시간 금리는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의 대출금리 비교공시(신용점수·만기별 은행 공시)에서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관련 보도: 「[인싸잇] 주담대 금리 7% 시대… 보금자리론도 5% 돌파, 실수요자 이자 부담 커진다」(미디어워치) · 「주담대 금리 최고 7.3%…영끌·빚투족 이자 부담 '비상'」(금융소비자뉴스)


은행들이 이렇게까지 조이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6월 은행 가계대출이 한 달 새 7조 6,000억 원 늘며 2024년 8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고, 금융당국이 은행별 증가율 목표를 강하게 관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국민은행은 지난해 목표 초과로 올해 5대 은행 중 가장 낮은 증가율 목표(0.59%)를 받아, 총량을 지키려면 한도 축소라는 강수를 둘 수밖에 없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핵심 메시지는 하나입니다.

"정부가 허용하는 한도"와 "은행 창구에서 실제 받는 금액"이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12억 아파트는 정부 기준으론 LTV 40%=4억 8,000만 원까지 가능하지만, 국민은행에선 3억까지만 나옵니다.

부족한 1억 8,000만 원은 현금으로 메워야 합니다. KB의 조치 이후 다른 은행으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면 타행 확산 가능성도 높다는 게 은행권 관측입니다.

관련 보도: 「KB국민은행, 10일부터 주담대 한도 6억→3억 반토막…비규제지역도 한도 신설」(아시아투데이) · 「"정부보다 더 세게"…KB국민은행, 주담대 3억원으로 절반 축소」(EBN) · 「은행권 대출한도 축소 도미노…하반기 주담대 '보릿고개'」(비즈워치)


3. 내 케이스 시뮬레이션 + 잔금 앞둔 사람 실전 대응법

말로만 들으면 헷갈리니, 수도권·규제지역 기준으로 가격대별 한도를 계산해 봤습니다. (소득 기준 DSR로 이보다 더 줄어들 수 있습니다.)

2026-07-15-mrm3ayye-image.webp
표에서 보이듯 15억 언저리 구간이 가장 위험합니다. 시세 14.5억이면 5.8억까지 나오다가, KB시세가 15억을 넘는 순간 한도가 4억으로 2억 가까이 증발합니다.

실제로 올해 서울 당산·금호·사당 일부 단지에서 시세가 15억 선을 넘으며 한 달 사이 대출 가능액이 2억 줄어든 사례가 나왔습니다.

한도 판단은 계약 시점이 아니라 대출 심사 시점의 금융권 시세(KB시세 등) 기준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관련 보도: 「15억 넘는 단지 속출…주담대 한도 '6→4억' 축소 잇따라」(헤럴드경제) · 「[대출 규제 역설] 주담대 6억→3억 '반토막'…내 집 마련 더 멀어지나」(데일리안)

잔금을 앞두고 있다면 이렇게 대응하세요. 주담대 접수는 통상 잔금일 2개월 전부터 시작되니 미리 은행별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월말로 갈수록 은행별 월 한도가 소진될 수 있어 잔금일을 월초로 조정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금리를 낮추려는 대환대출은 증액이 없다면 기존 한도가 유지되는 경우가 많으니 적극 검토할 만하고, 한 은행에서 한도가 막혔다면 아직 자체 축소를 발표하지 않은 은행과 보험사·인터넷은행 등 대안 창구도 비교해 보세요.

다만 확산 속도가 빠르니 상담은 빠를수록 유리합니다.

한도와 함께 봐야 할 금리 흐름은 주담대 금리 '연 8%' 진짜 현실화 되나요?에서, 금리 인상이 월 상환액에 주는 영향은 기준금리 0.25%p 오르면 내 대출이자는 얼마나 늘까에서 이어집니다. 내 조건으로 직접 계산해보려면 대출 이자 계산기를 활용하세요.

한도가 확보된 뒤 지금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탈 만한지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손익분기에서, 은행별 중도상환수수료는 중도상환수수료 계산법과 은행별 요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유의사항
이 글은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금융상품의 권유가 아닙니다. 실제 대출 한도·금리는 개인의 소득·신용·주택 조건과 은행 심사에 따라 달라지며, 규제는 수시로 변경됩니다. 대출 신청 전 반드시 해당 은행과 금융위원회 공식 자료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기사는 각 섹션에 「제목」(언론사) 형식으로 표기했습니다. 규제 내용의 원문은 금융위원회·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보도자료 기준이며, 은행 조치·시세 사례는 해당 언론 보도를 근거로 했습니다. 규제·한도는 수시로 바뀌므로 신청 전 최신 공지를 다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자꾸 나오는 DSR, 정확히 뭔가요?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은 연소득 대비 '모든 대출'의 연간 원리금 상환액 비율입니다. 신용대출·마이너스통장·자동차 할부까지 전부 합산되는 게 핵심이라, 주담대 하나만 계산해서는 정확한 한도가 안 나옵니다. 본문의 12억 아파트 사례에서 LTV상 4억 8,000만원이 가능했던 것도 어디까지나 다른 대출이 없다고 가정한 값입니다.

그럼 '스트레스 DSR'은 또 뭔가요?

DSR을 계산할 때 실제 대출금리에 가상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얹어서 계산하는 제도입니다. 실제로 돈을 더 내는 건 아니지만, 한도를 계산하는 시점에는 그만큼 상환 부담이 큰 것처럼 간주해 한도를 보수적으로 잡습니다. 이 가산금리가 바로 본문에서 언급한 '금리 하한 3%'입니다.

'금리 하한 3%'라는 건 실제 이자를 3%p 더 내라는 건가요?

아닙니다. 스트레스 금리는 한도 계산에만 쓰이는 가상의 숫자이고, 실제로 내는 이자는 약정 금리 그대로입니다. 예를 들어 실제 금리가 4.5%인 대출도 한도 계산 시에는 7.5%(4.5%+3%p)를 적용받아 그만큼 빌릴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들 뿐, 매달 통장에서 빠져나가는 이자는 여전히 4.5% 기준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