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5가지 Q&A
대부분의 달러예금 글이 환전 수수료를 1.75%로 안내합니다. 그런데 그건 현찰 기준입니다.
달러예금의 금리·세금 구조와 기본기는 달러예금 총정리 — 금리보다 환전 수수료가 수익률을 가릅니다 글에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실수익 계산에 집중합니다.
달러예금은 계좌 거래라 전신환 환율(1.0%)이 적용됩니다. 이 차이가 실수익 계산을 완전히 바꿉니다.
1.75%가 아니라 1.0%인 이유
환율에는 여러 종류가 있고, 거래 방식에 따라 적용되는 스프레드가 다릅니다.
현찰은 운반·보관·위조 감별 비용이 들어갑니다. 계좌 간 이체는 실물이 움직이지 않으니 그만큼 쌉니다.
달러예금 계좌에 원화를 넣어 달러로 바꾸는 것은 현찰 거래가 아닙니다. 전신환매도율이 적용되고, 뺄 때는 전신환매입율이 적용됩니다.
살 때 1.0%
팔 때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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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2.0%
실물로 뽑으면 1.75%가 됩니다.
다만 예외가 있습니다. 달러 현찰을 실제로 인출하면 그때는 현찰 환율이 적용됩니다. 해외여행 자금으로 쓰려고 실물을 받는 경우가 여기 해당돼요.
계좌에 두고 나중에 원화로 되돌릴 계획이라면 왕복 모두 전신환이라는 것을 기억해두시면 좋습니다.
2. 은행·상품별 우대율 —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90% 우대"는 대부분 현찰 기준이라는 것.
여기가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은행들이 홍보하는 90% 환율 우대는 여행 자금용 현찰 환전 기준입니다. 달러예금 계좌에 넣는 전신환 우대율은 훨씬 낮습니다.
두 은행이 전신환 우대율을 명확히 공시하고 있습니다.
하나은행 기준으로 90%와 40%는 실효 스프레드가 0.175% 대 0.6%로 3배 넘게 차이납니다.
KB 바로보는 외화통장 — 90%지만 확인이 필요합니다.
KB국민 바로보는 외화통장 안내에는 입출금 시 매매마진율의 90% 우대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사실이라면 전신환 스프레드 1%가 0.1%가 되어 확인된 것 중 최고 조건입니다.
다만 검증을 권합니다. KB는 현찰 환전 우대율도 로그인 기준 90%로 동일합니다(은행연합회 공시 기준, 비로그인 시 10%p 축소).
숫자와 조건이 정확히 겹쳐서, 상품 페이지에 일반 환전 우대표가 함께 실린 것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확인 방법 — KB스타뱅킹에서 원화→달러 이체를 실행 직전 화면까지만 진행하면 적용 환율이 표시됩니다. (그 날 매매기준율과 비교해보세요)
매매기준율 1,436원 기준
적용 1,437.4원 → 스프레드 0.1% → 전신환 90% 확정
적용 1,438.9원 → 스프레드 0.175% → 현찰 기준이 적용된 것
차이가 크니 헷갈릴 일은 없습니다. 이 방법은 다른 은행 확인에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전신환 우대를 높이는 방법
하나은행은 특정 상품에 가입하면 전신환 우대율이 올라갑니다.
일반 외화예금 40%와 비교하면 두 배입니다. 달러예금을 계획 중이라면 이런 전용 상품부터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나머지 은행은 은행연합회 공시에 전신환 우대율이 별도로 나와 있지 않습니다. 거래하실 은행 앱이나 고객센터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참고 — 현찰 환전 실효 수수료 비교
여행 자금용 현찰 환전이라면 이 표가 유용합니다. (우대율만 보면 안 됩니다)
수수료율 자체가 다른 은행이 있어서, 실제 비용은 수수료율 × (1 − 우대율)로 계산해야 합니다.
은행연합회 공시 기준(대부분 2026년 7월 초). 살 때 기준이며 은행이 수시로 변경합니다.
*이 표에서 읽어야 할 세 가지
① KB국민과 제주은행은 조건 없이 기본 90%입니다.
다른 은행은 90%를 받으려면 금액 조건, 실적 조건, 특정 앱 사용 같은 단서가 붙습니다. 이 두 곳은 기본이 90%예요. 다만 KB국민은 비로그인 환전이나 해외여행자보험 가입 시 각각 10%p가 축소됩니다.
② 수수료율이 낮다고 유리한 게 아닙니다.
한국산업은행은 수수료율이 1.50%로 가장 낮지만 최대 우대가 70%라, 실효 0.45%로 KB국민(0.175%)보다 비쌉니다.
반대로 Sh수협은 수수료율이 1.90%로 가장 높은데 기본 우대 80%라 실효 0.38%로 중간입니다.
③ 최대 우대에는 조건이 붙습니다
신한은 금액 구간(2,000달러 초과 10%, 5,000달러 초과 20%)과 최근 6개월 인터넷 환전 실적, SNS 추천까지 채워야 90%입니다.
우리은행은 WON뱅킹, NH농협은 올원뱅크 앱을 써야 90%고요. 기본 우대율이 현실적인 숫자라고 보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살 때만 공시되어 있습니다.
은행연합회 표는 '사실 때' 기준입니다. 팔 때 우대율은 따로 공시되지 않으니 거래 은행에 직접 확인하셔야 합니다. 살 때 90%를 주고 팔 때 50%인 경우가 실제로 있습니다.
3. 계산기 — 내 은행으로 계산해보기
위에서 확인한 본인 은행을 드롭다운에서 고르면 우대율이 자동으로 들어갑니다.
금액과 기간만 넣으면 세후 이자와 수수료를 모두 반영한 실수익이 나옵니다.
확인한 우대율이 목록에 없다면 '그 외 은행 · 직접 입력'을 고르고 슬라이더로 조정하면 됩니다.
4. 우대율별 실수익 비교
1,000만 원 · 12개월 정기예금(3.21%) · 전신환 · 환율 변동 없음 기준입니다.
이자는 15.4% 과세 후 금액입니다.
참고 — 위 표의 90%는 계산 비교용입니다. 달러예금 전신환 우대는 보통 40~60% 수준이니, 본인 은행 조건으로 계산기를 돌려보세요.
여기서 읽어야 할 것
① 우대 없어도 손해는 아닙니다.
전신환 기준이면 우대가 0%여도 7만 원 정도가 남습니다. "우대 없으면 무조건 마이너스"라는 설명은 현찰 기준이거나 과장입니다.
② 다만 이자의 4분의 3이 사라집니다.
세후 이자 27만 원 중 20만 원이 수수료로 나가게되고 남는 건 7만 원, 수익률 0.72%입니다.
원화 정기예금에 그냥 넣는 것보다 못합니다.
③ 90% 우대 하나로 18만 원이 갈립니다.
우대 0%와 90%의 차이가 18만 원입니다. 은행 앱에서 클릭 몇 번으로 생기는 차이예요.
*손해가 확실한 두 가지 경우
보통예금은 우대를 아무리 받아도 손실입니다.
세후 이자가 846원인데 수수료가 2만 원이니까요. 달러를 사서 통장에 그냥 두는 건 수수료만 내는 행위입니다.
5. 손익분기 환율 — 본전이 되는 지점
이게 이 글에서 가장 중요한 개념입니다.
"달러예금은 환율이 올라야 이득"이라고 흔히 말하는데, 정확하지 않습니다. 이자가 수수료보다 크면 환율이 그대로여도, 심지어 좀 떨어져도 이익입니다.
1,000만 원 · 12개월 정기예금 기준
환율 1,436원 기준으로 90% 우대를 받으면, 1,400원까지 내려가도 손해가 아닙니다. 이자가 하락분을 메워주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이런 경우
보통예금에 넣으면 환율이 올라야만 이익입니다. 정기예금으로 묶으면 환율이 떨어져도 버틸 여유가 생깁니다. 같은 달러를 들고 있어도 결과가 달라집니다.
6. 토스뱅크는 수수료 0원 — 유리한 쪽은 기간에 따라 갈린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은 환율 우대 100%입니다.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가 없고, 17개 통화를 지원하며 보관 한도도 없고, 매매기준율 그대로 환전됩니다.
우대율 40%냐 60%냐를 따지던 논의가 여기서는 의미가 없어집니다. 스프레드가 0이니까요.
다만 함정이 있습니다. 외화통장은 입출금 통장이라 이자가 거의 없습니다. 시중은행 외화정기예금 3.21%와 비교하면 이 차이가 큽니다.
그래서 기간이 갈림길입니다

1,000만 원 · 환율 변동 없음 기준으로 계산해봤습니다.
6개월이 분기점입니다. 단, 이건 전신환 우대가 40% 수준일 때입니다.
우대율이 높으면 분기점이 사라집니다. 90% 우대를 받으면 왕복 수수료가 2만 원으로 줄어, 1개월부터도 토스뱅크를 이깁니다.
즉 우대율이 낮은 은행일수록 토스뱅크가 대안이 되고, 우대율이 높으면 정기예금이 압도합니다.
- 6개월 미만 → 토스뱅크. 이자가 붙을 시간이 없는데 수수료만 나가니, 수수료 0원이 이깁니다
- 6개월 이상 → 시중은행 정기예금. 이자가 수수료를 압도합니다.
12개월이면 우대율 0%인 시중은행도 토스뱅크보다 8배 유리합니다. 이자 3.21%의 힘이 수수료 2%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고르시면 됩니다
핵심은 회전율입니다. 자주 사고팔면 수수료가 반복해서 나가니 토스뱅크가 유리하고, 한 번 넣고 오래 둘 거면 이자를 주는 정기예금이 유리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7. 그 밖의 추가 질문
Q. 왜 다른 글은 1.75%라고 하나요?
현찰 환전 기준으로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여행 자금 환전과 달러예금을 구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Q. 우대율 100%면 수수료가 아예 없나요?
스프레드가 0이 됩니다. 다만 이벤트성인 경우가 많고 금액·기간 조건이 붙습니다.
Q. 중간에 환율이 올랐는데 정기예금이 안 끝났으면요?
중도해지하면 약정 금리 대신 중도해지 이율이 적용됩니다. 다만 환율 변동폭이 이자보다 큰 경우가 많아, 중도해지 이자 손실 때문에 판단을 미루는 건 본말이 바뀐 것입니다.
그 밖에 은행별 우대율 확인 방법, 토스뱅크와 정기예금 중 어느 쪽이 유리한지, 증권사 환전이나 실물 인출에 관한 질문은 위 FAQ에서 다뤘습니다.
정리
세 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 달러예금 수수료는 1.0%입니다. 1.75%는 현찰 기준이라 계좌 거래에는 안 맞습니다
- 우대율도 현찰과 전신환이 다릅니다. 이 둘을 섞어서 계산하면 실수익이 틀어집니다
- "90% 우대"는 대부분 현찰 기준입니다. 달러예금 전신환은 보통 40~60%니 본인 은행 조건을 확인하세요
- 정기예금으로 묶으면 환율이 떨어져도 본전 여유가 생깁니다. 이자가 하락분을 메워주기 때문입니다
- 전신환 우대는 상품마다 크게 다릅니다. 하나 기본 40%, 밀리언달러 통장 80%, SC제일 60%로 12개월 기준 8만 원까지 벌어집니다
- 우대율이 낮은 은행이라면 6개월이 갈림길입니다. 짧게 굴릴 돈은 수수료 0원인 토스뱅크로
그리고 팔 때 우대율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들어가는 문만 보고 나오는 문을 안 보면 계산이 어긋나게 되니 잘 확인하셔서 좋은 재테크 경험이 되기를 바랍니다.
금리·세금 등 달러예금의 기본기는 달러예금 총정리 — 금리보다 환전 수수료가 수익률을 가릅니다에서, 환율이 계속 움직이는 배경은 환율 1,500원 아래로 내려간 지금, 달러 예금 가입해도 될까에서 다뤘습니다.
출처: 외화통장 추천 | 국민은행 외화통장으로 환테크 하기(KB의 생각, kbthink.com) — 바로보는 외화통장 USD 매매마진율 90% 우대·JPY·EUR 80% 우대는 이 자료 원문 인용. KB국민은행 환율 안내(현찰환율·전신환율 구분), 은행연합회 외환길잡이 인터넷환전수수료 우대율 비교(2026년 7월 공시), 하나은행·SC제일은행 비대면 환율우대율 안내, 토스뱅크 외화통장 상품 안내, KB국민은행 외화예금 공시(2026년 7월 13일 기준, 거주자). 금리·우대율은 은행과 채널, 개인 실적에 따라 다르며 수시로 변동합니다. 거래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