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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한국 올해 성장률 2.6%로 대폭 상향

늘고불고 편집팀

IMF, 한국 올해 성장률 2.6%로 대폭 상향…"선진국 중 최고"

결론부터 말하면, IMF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2.6%로 0.7%포인트나 끌어올렸습니다. 주요 30개국 중 이란과 함께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올해와 내년 모두 선진국 그룹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로 전망됐습니다. 반도체와 AI 하드웨어 수출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입니다.

왜 이렇게 크게 올렸나? — 핵심은 반도체·AI

이번 상향의 배경은 명확합니다.

IMF는 한국을 AI 관련 하드웨어 순수출 상위 4개국 중 하나로 꼽았습니다. 중동산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데도, 반도체와 AI 하드웨어 수출 호조 덕분에 올해 **1분기 성장률(연율)이 7.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4월 IMF가 봤던 전망치(1.8%)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즉, 실제 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강했던 것이죠.

재정경제부는 올해뿐 아니라 내년 전망까지 함께 오른 점을 두고, 반도체·AI 중심의 성장 모멘텀이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

한눈에 보는 한국 성장률 전망

구분이전(4월)이번(7월)변화올해(2026년)1.9%2.6%+0.7%p내년(2027년)2.1%2.5%+0.4%p

IMF는 매년 4·10월에 전체 회원국, 1·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수정 전망을 냅니다. 이번은 3개월 만의 대폭 상향입니다.

비교 ① 선진국 중 한국이 가장 높다

올해 선진국 그룹(한국·미국·일본·영국·독일·프랑스·호주·캐나다·이탈리아·스페인·네덜란드) 안에서 한국이 1위입니다.

국가올해 성장률 전망한국2.6%미국2.3%스페인2.1%호주1.9%캐나다1.1%네덜란드·영국1.0%그 외1% 미만

내년(2027년) 전망치 2.5% 역시 선진국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비교 ② 다른 기관들도 줄줄이 상향

이번 IMF 전망은 국내외 주요 기관의 상향 흐름과도 일치합니다.

기관올해 전망내년 전망IMF2.6%2.5%한국은행2.6% (2.0%→상향)2.1%OECD2.6% (1.7%→상향)1.9%KDI2.5% (1.9%→상향)1.7%

특히 내년 전망은 IMF(2.5%)가 다른 기관들보다도 높게 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세계 경제는? — 한국과 온도차

한국이 밝은 것과 달리, 세계 경제 전망은 엇갈렸습니다.

세계 성장률: 올해 3.0%(-0.1%p), 내년 3.4%(+0.2%p) 선진국: 올해 1.7%(-0.1%p) — 미국 2.3%(유지), 유로존 0.9%(↓), 일본 0.6%(↓) 신흥·개도국: 올해 3.8%(-0.1%p) — 중국 4.6%(↑), 인도 6.4%(↓) 세계 물가상승률: 에너지·식품 가격 상승 영향으로 4.7% 전망

한국의 성장률 상향이 세계 전반의 둔화 흐름과 대비돼 더욱 두드러집니다.

남은 변수와 IMF의 제언

IMF는 마냥 낙관하지는 않았습니다. 중동 정세와 무역 분절화(글로벌 교역 분열)를 세계 경제의 주요 하방 위험으로 지목했습니다.

이에 대한 처방으로는 ▲물가 안정 ▲취약계층 중심의 선별적 재정 지원 ▲에너지 안보와 AI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구조개혁을 제안했습니다. 한국 입장에서는 지금의 반도체·AI 호조를 이어가되, 대외 리스크에 대비한 체질 개선이 함께 필요하다는 의미로 읽힙니다.

본 글은 2026년 7월 8일 발표된 IMF 7월 세계경제전망(WEO)과 재정경제부 발표 내용을 종합해 작성했습니다. 전망치는 향후 대내외 여건에 따라 재차 수정될 수 있습니다.

참고 기사

IMF, 올해 한국 성장률 2.6%로 상향…"선진국 중 가장 높아"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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