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스왑 현황
외환보유액만이 방어선의 전부는 아닙니다.통화스왑은 위기가 닥쳤을 때 보유액을 직접 쓰지 않고도 상대국 중앙은행에서 외화를 빌려올 수 있는 비상 통로입니다.실제로 돈을 빌리지 않더라도, 이런 계약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외환시장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즉, 이 탭은 “급할 때 빌릴 곳이 있는가”를 보여줍니다.
2026년 3월 말 기준
체결 규모
1,506억 달러 상당
계약 건수
양자 9건 · 다자 1건
양자 — 한국은행이 상대국 중앙은행과 1:1로 맺는 계약입니다.
다자 — 여러 나라가 공동 기금을 조성해 사전 한도까지 인출하는 계약(CMIM)입니다.
(참고) 기준이 2026년 3월 말인 이유: 2026년 9월 4일에 한국은행 「통화스왑 현황」 페이지를 직접 재확인했는데, 여전히 기준일이 “2026년 3월 말”로 남아 있었습니다.
미 연준(Fed)과의 계약 이력
| 체결일 | 규모 | 종료 | 추후 계획 |
|---|---|---|---|
| 2008-10-30 | 300억 달러 | 2010-02 종료 (2011년 완전 해제) | 공개된 재체결 계획 없음 |
| 2020-03-19 | 600억 달러 | 2021-12-31 종료 |
| 상대 | 교환 통화 | 규모 | 달러 환산(참고치) | 만기 |
|---|---|---|---|---|
| 캐나다 | 원↔캐나다달러 | 사전한도 없음 | — | 만기 없음상설 |
| 중국 | 원↔위안 | 70조원 / 4,000억 CNY | 590억 달러 | 2030년 10월 |
| 스위스 | 원↔스위스프랑 | 18.5조원 / 100억 CHF | 130억 달러 | 2031년 3월 |
| 인도네시아 | 원↔루피아 | 10.7조원 / 115조 IDR | 100억 달러 | 2031년 3월 |
| 일본 | 원↔미달러 | 100억 달러 | 100억 달러 | 2026년 11월만기 임박 |
| 호주 | 원↔호주달러 | 9.6조원 / 120억 AUD | 81억 달러 | 2028년 2월 |
| UAE | 원↔디르함 | 6.1조원 / 200억 AED | 54억 달러 | 2027년 4월 |
| 말레이시아 | 원↔링깃 | 5조원 / 150억 MYR | 47억 달러 | 2027년 5월 |
| 튀르키예 | 원↔리라 | 2.3조원 / 560억 TRY | 20억 달러 | 2027년 8월 |
| CMIM |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 (ASEAN+3) | 384억 달러 | 만기 없음 | |
캐나다와의 계약이 가장 강력합니다.한도와 기한이 모두 없습니다. 규모가 표시되지 않는 것은 상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규모 1위인 중국(590억 달러)은 성격이 다릅니다.위안화를 받는 계약이라 달러 유동성 조달과는 용도가 갈립니다. 한국은행은 이 계약의 목적으로 시장 안정보다 교역 증진을 앞세웁니다. 양국 교역 시 달러를 거치지 않고 자국 통화로 결제할 수 있게 하는 경로입니다.
달러를 직접 받는 계약은 둘뿐입니다.일본(100억 달러)과 다자간 CMIM(384억 달러)입니다. 위기 시 필요한 것이 대개 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총액 1,506억 달러가 모두 같은 무게는 아닙니다.
CMIM은 개별 국가와의 계약이 아닙니다.아세안+3(한·중·일)과 홍콩이 함께 조성한 다자간 기금(총 재원 2,400억 달러)에서, 회원국이 사전에 정해진 한도까지 인출하는 구조입니다. 한국의 인출 한도가 384억 달러입니다. 다만 인출액 전부를 자유롭게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 IMF 프로그램과 연계되지 않고 즉시 인출 가능한 비중(IMF 비연계 부분)은 30%뿐이고, 나머지는 IMF와의 별도 협의를 거쳐야 합니다.
미국 연준과의 계약은 현재 없습니다.2020년 3월 600억 달러 규모로 체결돼 한 차례 연장됐으나 2021년 12월 종료됐습니다. 2008년과 2020년 두 차례 위기에서 실제로 인출해 쓴 경로이며, 한국은행 스스로 그 사례를 통화스왑의 효용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일본과의 계약은 2026년 11월 만기입니다.달러를 직접 받는 몇 안 되는 계약이므로 연장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러두기
- 자료 — 한국은행 국제협력 > 통화스왑 현황, 2026년 3월 말 기준. 총액은 사전한도가 없는 캐나다를 제외한 수치.
- 달러 환산액은 참고치 — 계약 통화의 환율 변동에 따라 달라지며, 계약 자체가 바뀐 것이 아닙니다.
- 미국 연준과의 계약 없음 — 2020년 3월 체결(600억 달러), 한 차례 연장 후 2021년 12월 종료.
- 통화스왑은 한도이지 잔액이 아닙니다 — 실제 인출액이 아니라 필요 시 인출 가능한 상한입니다. 외환보유액과 단순 합산할 수 없습니다.
- CMIM 총 재원·IMF 비연계 비중 — 한국은행 「통화스왑 현황」표가 아니라 AMRO·IMF 등이 공개한 CMIM 협정 자료 기준. 한국의 384억 달러 한도만 한국은행 표와 일치.
